이번 달 생활비가 끊겼을 때 먼저 떠올릴 제도
다니던 공장이 문을 닫았는데 실업급여는 받을 수 없고, 다음 달 월세와 식비가 당장 막막하다면 긴급복지지원을 먼저 확인하십시오. 긴급복지지원은 갑작스러운 위기로 생계가 어려워진 가구에 먼저 지원하고 나중에 조사하는 제도입니다. 오랜 심사를 거치는 기초생활보장과 달리 위기 상황을 빨리 확인하고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누가 받을 수 있나
다음 같은 위기사유가 있고, 소득·재산 기준을 함께 충족해야 합니다.
- 주 소득자가 사망, 가출, 행방불명, 구금 등으로 소득을 잃은 경우
- 주 소득자나 부 소득자의 실직으로 소득을 잃은 경우
- 중한 질병이나 부상을 당한 경우
- 가구 내 학대·방임, 가정폭력·성폭력을 당한 경우
- 화재나 자연재해로 살던 집에서 생활하기 어려워진 경우
- 휴업·폐업이나 사업장 화재로 영업이 어려워진 경우
- 그 밖에 조례나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한 사유(이혼에 따른 소득 감소, 단전, 출소 후 생계 곤란 등), 전세사기 피해나 경북·경남·울산 산불 피해 등 다른 특별법이 정한 사유
| 기준 | 2026년 내용 |
|---|---|
| 소득 |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1인 1,923,179원, 2인 3,149,469원, 4인 4,871,054원) |
| 일반재산 | 대도시 2억 4,100만 원, 중소도시 1억 5,200만 원, 농어촌 1억 3,000만 원 이하 |
| 금융재산 | 가구원 수별 생활준비금에 600만 원을 더한 금액 이하(1인 856만 4천 원, 4인 1,249만 4천 원) |
울산은 광역시라 대도시 기준을 적용합니다. 위기사유 인정 범위와 재산 산정은 지자체 판단이 들어가므로, 기준에 조금 못 미치거나 넘는다고 스스로 포기하지 말고 상담부터 받으십시오.
얼마나 받나
| 가구원 수 | 2026년 생계지원(월) |
|---|---|
| 1인 | 783,000원 |
| 2인 | 1,286,600원 |
| 3인 | 1,644,000원 |
| 4인 | 1,994,600원 |
| 5인 | 2,324,400원 |
| 6인 | 2,636,700원 |
7인 이상은 1명 늘 때마다 286,900원을 더합니다. 1인 가구 기준으로 2025년 월 73만 원에서 2026년 월 78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예시로 보기
울산에 사는 3인 가구의 가장이 회사 폐업으로 일자리를 잃었고, 배우자는 소득이 없으며 예금이 400만 원뿐이라고 해 봅시다.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75%(3인 401만 9,277원) 아래이고 금융재산도 기준 안이라면 월 164만 4천 원의 생계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같은 기간 아이가 입원해 수술비가 필요하다면 의료지원도 따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실제 결정은 현장 확인과 사후 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지원 기간과 다른 지원
생계지원은 1개월 지원이 원칙이고, 위기가 계속되면 연장해 최대 6개월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수술·입원 등에 드는 의료지원(1회 최대 300만 원, 최대 2회), 임시 거처를 제공하는 주거지원(최대 12개월), 교육지원, 동절기 연료비 같은 지원이 있으며 가구 상황에 맞춰 함께 결정됩니다.
어떻게 신청하나
- 연락: 주소지 시·군·구청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보건복지상담센터 129에 전화합니다. 이웃이나 지인이 대신 지원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 현장 확인: 담당 공무원이 위기 상황을 확인합니다.
- 지원 결정: 긴급성이 확인되면 먼저 지원을 결정하고 지급합니다.
- 사후 조사: 지원 뒤 소득·재산을 조사해 적정 여부를 판단합니다.
신분증과 금융정보 등 제공 동의서가 기본입니다. 실직이라면 퇴직 증빙, 질병이라면 진단서처럼 위기사유를 보여 주는 서류를 챙기면 확인이 빨라집니다. 그 밖의 서류는 담당 공무원 안내에 따릅니다.
놓치기 쉬운 주의사항
- 생계급여와 중복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이미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를 받고 있다면 긴급 생계지원 대상이 아닙니다.
- 거짓 신고는 반환 대상입니다. 사후 조사에서 부적정으로 판단되면 지원이 중단되고 받은 돈을 돌려줘야 할 수 있습니다.
- 같은 사유로 반복해서 받기 어렵습니다. 같은 위기사유로 다시 지원받는 데에는 제한이 있으므로, 지원 기간 동안 다음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 지원 뒤가 더 중요합니다. 위기가 길어질 것 같으면 지원 기간 중에 기초생활보장 신청을 함께 상담하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과 문의처
본인이 직접 가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요?
긴급복지지원법은 본인뿐 아니라 친족 등 관계인도 지원을 요청할 수 있게 하고, 위기 가구를 알게 된 사람은 누구든지 신고할 수 있게 합니다. 가족·이웃이 129나 행정복지센터에 알리면 담당 공무원이 확인에 나섭니다.
지자체 긴급지원은 따로 있나요?
일부 광역·기초자치단체는 국가 기준에서 빠진 가구를 위해 자체 긴급지원을 운영합니다. 대상과 금액이 지역마다 다르므로 행정복지센터에서 함께 물어보십시오.
어디에 문의하나요?
보건복지상담센터 국번 없이 129(24시간)나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십시오. 실직 뒤라면 고용센터(국번 없이 1350)의 국민취업지원제도, 생계가 장기간 어려우면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로 이어 가는 순서를 함께 상담받으면 공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참고한 공식 자료
이 글은 2026.10.15 기준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글 속 인물·금액 사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입니다. 제도는 해마다 바뀔 수 있으니 신청 전 담당 기관의 최신 공고를 확인하세요. 틀린 내용은 문의하기로 알려 주시면 확인 후 고칩니다.